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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딩과로그
나는 나에 대해서 기대치가 많이 높았다. 나는 어떻게든 잘 될 것만 같았다. 이 자신감의 기저에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. 나는 남들과는 다른 위기의식과 도전정신이 있다고 믿었고, 그러면 어떻게든 뭐라도 잘 될 것만 같았다. 실제로 퇴사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다는 게 스스로 굉장히 대단한 거라고 생각했다. 근데 이러한 도전들은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하는 것이었고 그다지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. 노력 또한 남들보다 열심히 했다고 볼 수 없었다. 일련의 사실들을 경험을 통해 객관적으로 이해하면서, 나 스스로에 대해서 가치를 많이 낮게 보게 된 것 같다. 그 후로 내 미래에 대한 불안이 너무나 커졌다. 나는 그다지 뭐 대단한 사람도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. 그렇게 하루하루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고 ..
나는 12월말, 저스트코드 7기로 백엔드 부트캠프를 수료했다. 정말 잘 맞는 팀원들을 만나서 지치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다. 그렇게 프론트와 협업하며 3개의 프로젝트를 만들었고 백엔드가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은 점을이 많았으나 찾아가면서 배워나갔고 결국 수료를 했다. 이제 스스로 공부를 찾아서 해야되는 시기가 왔다. 더 이상 나를 관리해줄 사람이 없다는 점과 공부 방향성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 가 등에서 고민이 많이 되는 것 같다. 그래서 인프런의 멘토분들에게 문의를 요청한 상황이다. 3개월간 실습위주의 진행과정을 거친 만큼 백엔드의 전반적인 코딩하는 흐름은 알게 된 것 같다. 학원에서는 실습에 중점을 두었던 만큼, 수료한 현재는 이론 또한 더 가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이다. 그리고 이제는 블로그를 꾸준히 쓰려 ..